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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치과의사는 사망보험금 내놨다…죽어서도 나누는 '유산 기부'

  • 등록일2023-01-09
  • 작성자한국자선단체협의회

광주광역시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김수관(58)씨는 지난달 사망보험금 약 1782만원을 기부했다. 나눔에 적극적인 김씨는 평소에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다니고 기부도 자주 해왔다. 그는 “평소 기부를 생활화하다 보니 가족들도 유산기부에 동의했다”며 “의료봉사를 다녀왔던 몽골에 기부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한 뒤에 찾아오는 뿌듯함과 보람은 그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며 “경기가 나아지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유산기부의 기쁨을 알려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2022.12.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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