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매경춘추] 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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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40대 초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의 휴대폰에는 어린이재단에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유언이 남겨져 있었다. 유일한 상속인이었던 아버지는 딸의 뜻에 동의했고, 기부된 전 재산 4억4000만원은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학습, 보육, 의료비로 지원됐다. 아버지는 기부금 지원 결과를 듣고, 본인도 유산 9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아마도 아버지는 이렇게 해서라도 딸과의 인연을 잇고 싶었던 것이리라. 이듬해 유명을 달리한 아버지는 딸과 같은 납골당에 안치되며, 두 부녀는 어린이재단의 최초 부녀 유산기부후원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매일경제 2023-01-04 20:0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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